서초구, 드론 띄워 공사장 유해물질 제거…소음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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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5일 14시 45분


서초구 제공.© News1
서초구 제공.© News1
서울 서초구는 항공촬영용 드론 3대를 투입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제거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0여 곳의 공사장을 서초 방배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점검한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 위해요인을 드론 촬영해 모니터링 노트북으로 확인한 뒤 즉시 시정조치한다. 그동안 시간적 공간적 한계로 어려움이 있던 공사장 육안 점검이 드론을 통해 상당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 1일 서초동 인근 공사장 2곳을 시범운영해 방진덮개, 세륜시설, 소음 유발시설, 불법 적치물 등 총 5건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즉시 공사장 측에 계도해 비산먼지 소음 등 위해요인을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24개 초등학교에 실외먼지 측정기를 지원하는 등 전 계층에 걸쳐 다각적인 주민 건강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소음 등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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