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휘발유·경유에 붙는 유류세를 15% 인하했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의 경우 바로 소비자 판매 가격이 낮아졌다. 그러나 더 많은 세금이 붙은 가격에 들여놨던 분량을 우선 처분해야 하는 자영주유소의 경우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판매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유소·영수증 인증샷 등을 올리며 유류세 인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kssa****은 ‘직영주유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11월 6일을 유류세 인하. 1500원대.. 얼마만인지. 가득 채우고 이동”이라고 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nitr****는 ‘유류세인하’ 해시태그와 함께 “직영의 위엄”이라고 적었다.
유류세 인하를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운전자도 있었다. 국내 직영주유소의 비중이 10% 정도에 그치기 때문.
인스타그램 아이디 chun****은 “유류세 인하?!? 출근길에 주유소 몇 군데 본 곳들도 하나도 안 내렸고 회사 근처도 하나도 안 내림...”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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