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던진 담배꽁초에… ’ 화물트럭 전소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6일 17시 31분


달리는 차량에서 누군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로 사무용품을 싣고 주행하던 화물트럭이 모두 불에 탔다.

6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터널 부근에서 K씨의 1t 화물차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량과 적재함에 실려 있던 각종 사무용품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운전자 K씨는 ‘짐칸에서 연기가 난다’는 옆 차량 운전자의 말에 차를 갓길에 세운 뒤 재빨리 대피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달리던 차량 안에서 누군가 창밖으로 던진 담배꽁초가 화물차 짐칸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은 “화재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질 경우 담배꽁초를 버린 운전자를 추적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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