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장석웅 전남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 순으로 ‘톱3’를 차지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10월 월간정례 전국 시·도 교육감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53.3%의 긍정평가로 9월 대비 0.7%p 오르며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0.8%p 내린 51.3%로 2위를 유지했고,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1%p 오른 48.0%로 지난달 6위에서 세 계단 상승했다.
이어 2계단 오른 강은희 대구교육감(47.5%)과 설동호 대전교육감(47.5%)이 공동 4위, 김병우 충북교육감(46.0%)이 2계단 오른 6위, 최교진 세종교육감(45.1%)이 2계단 오른 7위, 3계단 내린 김지철 충남교육감(44.8%)과 4계단 내린 임종식 경북교육감(44.8%)이 공동 8위, 김석준 부산교육감(44.7%)이 2계단 오른 10위로 나타났다.
또한 이석문 제주교육감(44.1%)이 2계단 오른 11위, 이재정 경기교육감(42.8%)이 12위, 민병희 강원교육감(42.2%)이 3계단 오른 12위로 나타났고, 최하위권으로는 노옥희 울산교육감(41.3%)과 4계단 내린 장휘국 광주교육감(41.3%)이 공동 14위, 조희연 서울교육감(38.5%)이 16위, 도성훈 인천교육감(36.7%)이 17위로 조사됐다.
특히 조희연 서울교육감(8.6%p, 긍정 38.5% vs 부정 47.1%)과 노옥희 울산교육감(1.9%p, 긍정 41.3% vs 부정 43.2%), 도성훈 인천교육감(0.4%p, 긍정 36.7% vs 부정 37.1%)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17개 시·도 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4.7%를 기록해 9월(44.9%) 대비 0.2%p 소폭 내린 반면, 평균 부정평가는 36.4%로 8월(35.8%)보다 0.6%p 올랐다.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가장 큰 폭으로 확대한 시·도 교육감 1·2·3위는 각각 임종식 경북교육감,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28.2%에 비해 16.6%p 더 높은 44.8%의 지지율로, 158.9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으로 6·13지방선거 38.4% 득표율에서 12.9%p 높은 51.3%의 지지율을 얻어 주민지지확대지수 133.6점을 기록했다. 3위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6·13지방선거 득표율(40.1%)에 비해 13.2%p 높은 53.3%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32.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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