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종합병원서 11세 초등생, 장염 증상으로 주사 맞다가 숨져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12일 08시 49분


© News1
© News1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장염 증상으로 주사를 맞던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오후 3시38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A군(11)이 갑자기 심정지 상태로 빠져들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군은 병원 의료진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1시간여만인 오후 4시47분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A군은 사고 전날인 10일 인천의 한 개인병원에서 장염 증상으로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이후 다음날인 11일 오후 3시2분께 같은 증상을 다시 보여 이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 주사를 맞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주사제에 의한 사고인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A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또 병원 측 조치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인천=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