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4일 엑스코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4일 03시 00분


17일까지 국내외 363개 업체 참여

대구시는 14∼17일 북구 엑스코에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을 연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대구국제로봇산업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등 전시 3개를 통합한 행사로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기계, 부품, 로봇 종합 전시회다. 국내외 기업 363곳이 부스 900개를 차리고 신기술 소개와 함께 바이어들을 맞이한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는 대구의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인 삼익THK와 대만의 하이윈코퍼레이션 등 166곳이 참여해 공장 자동화 로봇 및 시스템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조성한 물류·포장기기관에는 이탈리아와 일본, 호주 등 각국 업체의 물류기기를 전시한다.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는 대구에 본사와 생산설비를 이전한 현대로보틱스와 일본에 모기업을 둔 글로벌 로봇기업인 한국야스카와전기 등 70곳이 참여해 산업용로봇과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드론 등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프랑스와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로봇 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로봇클러스터가 해외공동관을 차려 수출상담회를 연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기계와 자동차 부품, 항공 부품, 세라믹, 3D 프린터 분야의 기업 119곳이 참여한다. 14일에는 한영 국제첨단소재 워크숍과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열어 지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다.

대구와 광주의 부품소재 기업 16곳이 달빛동맹관을 차려 교류를 활성화한다. 공군 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특별관을 마련해 관련 기술개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3000원.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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