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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골손님에 2억 빌린 뒤 도주한 베트남 이주여성
뉴스1
업데이트
2018-11-14 14:18
2018년 11월 14일 14시 18분
입력
2018-11-14 14:16
2018년 11월 14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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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들에게 2억원 상당의 현금을 빌린 뒤 도주한 베트남 이주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식당 손님과 지인들로부터 현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도주한 베트남 이주여성 A씨(29)를 사기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본인이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 식당 단골손님과 지인 등 9명에게 2억원을 빌린 뒤 도주한 혐의다.
그는 베트남국적의 동거남과 함께 도주 생활을 하다 얼마전 취직한 공장 숙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빌린 돈을 차량 구입과 생활비, 베트남 고향집 건축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0여명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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