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생 정시 입실 책임진다” 경찰 1만2464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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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5일 0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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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2km 반경 이내 혼잡 교차로 집중 관리
문·답지 수송에 노선별 무장경찰관 2명씩 배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4일 오후 대구 달서구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번호와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2018.11.14/뉴스1 © News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4일 오후 대구 달서구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번호와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2018.11.14/뉴스1 © News1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경찰은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수험생 및 고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날 교통경찰과 지구대·파출소, 기동대 등 1만2464명과 순찰차 등 장비 4359대를 교통관리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험생의 정시 입실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혼잡 교차로를 관리하고, 시험장 진입로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통제와 주·정차관리를 진행한다.

또 수험생이 탄 차량은 우선 이동시키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차량에 탑승한 수험생을 먼저 입실 조치한 뒤 사고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소음을 낼 우려가 있는 화물차량을 우회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제지·답안지 수송노선에는 무장경찰관을 2명씩 투입해 교육청과 합동 호송한다. 시험시간 중 시험장 주변 거점에 112순찰차를 배치하고 연계순찰도 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출제본부와 인쇄본부, 문제지 보관소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에서 시험상황이 끝날 때까지 2시간에 1차례 이상 순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경찰은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지역 지하철역 주변에 ‘수험생 태워주는 장소’ 118곳을 운영하면서 순찰차와 모범운전자 택시 572대를 동원해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112에 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수험생 태워주는 장소’에 가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순찰차 등을 타고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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