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점수, 낮게 나왔다면? 수능 직후 알아둬야 할 체크포인트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15일 18시 02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대입 전형도 본격화한다.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수능 성적 발표, 정시지원 등 숨가쁘게 돌아간다. 수험생들은 합격을 위한 전략을 미리 세워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대입 전형 일정에 따라 수험생이 해야 할 일도 다르다.

이에 대구시교육청과 입시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은 수능 직후부터 일정별 계획을 세우고 움직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수능일인 15일 저녁, 수능 영역별 정답이 공개된다. 수능 가채점을 신속하게 진행해 본인의 성적을 최대한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 분석 작업을 잘해 놓으면 다음 달 5일 수능성적 발표 직후 되도록 빨리 최상의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능 가채점을 기준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을 기준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온라인 교육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수능 풀서비스 등을 참고로 각 영역별 표준점수와 예상 백분위를 산출해 볼 수 있다.

가채점 뒤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의 유불리를 차분히 분석하고 지원에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 지원전략 파일을 작성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수능 직후인 오는 17일부터 연세대, 경희대, 서강대(자연), 성균관대(인문) 등 주요 대학에서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시 지원 대학 중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므로, 본인의 수능 성적이 수시 지원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반면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수시모집으로 지원해 놓은 대학이 정시에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 자체를 포기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서 어느 한 군데 추가합격이라도 하게 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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