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탄력근로제 확대 규탄 전국노동자대회…“3만명 결집”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17일 06시 16분


한국노총이 17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정부의 탄력근로제 확대 추진 규탄에 나선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 앞에서 2018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는 최근 여야정이 합의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등 반(反)노동 정책을 규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노총 측은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에 조합원 3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한국노총은 정부가 추진중인 반노동 정책을 강행할 경우 총력투쟁 국면으로 전환할 것을 분명히 할 방침이다.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소득주도성장이 빈 말로 전락하는 현실을 지켜볼 수 없다”며 “최저임금제도 개악과 탄력근로제 확대 추진계획을 즉각 폐기하지 않고 개악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려 한다면 한국노총은 노동개악저지를 위한 총력투쟁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연대발언을 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조직을 재건하고 선거에서 당선된 포스코 노동조합 김인철 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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