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나혼자산다’서도 홍수현 생각 “그분을 위해 음식 포장”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1월 17일 12시 34분


래퍼 마이크로닷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공개 연인인 배우 홍수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크로닷은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독립한지 얼마 안 됐다. 한 달 정도 됐다”며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낚시 광’ 마이크로닷은 이날 방송에서 일반 냉장고와 생선을 보관하기 위한 별도의 김치냉장고를 집에 들여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설치된 냉장고를 보고 흐뭇해 하며 “형이 그랬다. 집은 돌아가고 싶은 곳이어야 한다고. 냉장고가 들어온 순간 처음으로 귀가 욕구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닷은 음식점에서 ‘혼밥’을 하던 중,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하더니 포장을 요청했다. 마이크로닷은 “그 분에게, 그 분을 위해서 포장했다. 인생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라며 행복해했다. 연인 홍수현을 위해 준비한 것.

스튜디오에서 그는 “그분이 누구인지는”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제작진은 “알아서 생각할게요”라는 자막을 띄워 웃음을 안겼다.

이날 마트에서 장보기, 전시회 참석, 혼밥에 이어 야간 축구까지 하루 종일 바삐 움직인 마이크로닷은 “24시간은 너무 짧다. 할 게 많고 매 순간이 아깝다”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