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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 불에 탄 차량서 다량의 혈흔 발견…경찰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19 18:11
2018년 11월 19일 18시 11분
입력
2018-11-19 18:08
2018년 11월 19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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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농로에 세워진 불에 탄 자동차 안에서 다량의 혈흔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공터에서 번호판이 없는 불에 그을린 승용차량이 발견됐다.
경찰 수사 결과 차량은 조수석 문짝에서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됐으며, 조수석 문짝과 뒷좌석 바닥에서 다량의 혈흔이 나왔다.
경찰은 차 안에서 발견된 다량의 혈흔을 토대로 차량이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학수사대는 혈흔의 주인이 누구 것인 지 여부를 정밀 감식 중이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차량 사용자인 A(37)씨의 휴대폰이 꺼져 있는 등의 정황을 근거로 그가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만나기로 했던 B(45)씨를 이날 오후 4시55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편의점 부근에서 발견했다. B씨는 지인의 차량으로 이용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임의동행해 정확한 경위를 물어보는 한편 A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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