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부동산시장 양상을 두고 “충분히 안정됐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20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284회 정례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식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2)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노 의원은 “올 8월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를 보류한다고 발표할 때 전제가 ‘부동산시장이 안정될 때까지’였다”며 “최근 서울 주택매매거래지수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매매가 얼어붙으면서 가격 하락 예상도 나온다”고 박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노 의원은 “용산 마스터플랜은 언제든 시장을 불 붙게 할 만큼의 거대한 계획”이라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앞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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