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혜경궁 김씨 사건’ 어쨌든 밝혀질 일, 초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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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0일 15시 33분


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공지영 작가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 "시간이 가면 어쨌든 밝혀질 일이기에 초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공 작가는 19일 페이스북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인 박훈 변호사의 페이스북 글을 링크해 "그 사이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에게 가한 당신들의 악의는 숙고되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경찰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로 결론짓고 검찰에 송치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자진 투표 트윗을 캡처해 "진짜 판단유보 하고 있었는데 궁지에 몰린 사람들의 전형적인 행위다. 이런 행위는 정당한 자가 하는 것이 아니다. 장난하는 것도 유만분수지"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과 부인 김혜경 씨 변호인 중 누구의 주장에 공감하는지를 투표에 부쳤다. 투표 결과 응답자 81%가 경찰에 공감한다고 답해 이 지사를 머쓱하게 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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