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직까진 본격적인 하락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전세 수요가 많으면 전세금이 올라야 하지만 지금은 떨어지는 추세다. 10월 29일부터 3주 연속 서울 전세금은 하락세다. 이에 따라 지금 상황은 정부 규제로 인한 일시적 숨 고르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거 집값이 장기 하락했던 시기는 대부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외부 요인이 작용했기에 이번에는 일부 조정은 되겠지만 대세 하락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도 “내년까지 집값이 약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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