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홈피, 유치원 원아모집에 접속폭주 “앞에 5904명, 뒤에 2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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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1일 10시 46분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접속 지연

사진=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사진=처음학교로 홈페이지
‘2019학년도 온라인 유치원 원아모집 일반접수’가 21일 시작된 가운데, 원아모집 시스템 ‘처음 학교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치원 온라인 원아모집 시스템 ‘처음 학교로’를 통해 이날부터 26일까지 일반모집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처음 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입학대상은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어린이다.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당일, ‘처음 학교로’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대거 몰려 정상적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서비스 접속대기 중입니다. 예상대기시간 16분 29초’라는 문구가 뜬다.

이어 “고객님 앞에 5904명, 뒤에 206명의 대기자가 있습니다. 현재 접속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이며, 잠시만 기다리시면 서비스로 자동 접속됩니다. 재접속하시면 대기시간이 더 길어집니다”라는 설명이 나온다.

대기 시간은 길지만 홈페이지 이용절차는 어렵지 않다. 먼저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자녀등록을 완료한 후 원하는 유치원을 검색해 모집접수에 응하면 된다. 지원횟수는 3회로, 원서 접수가 마감된 이후 자동 추첨 방식으로 선발이 진행된다.

이후 선발 결과를 확인해 ‘선발’로 표기된 경우는 1개 유치원에 한해 ‘등록’ 버튼을 누른다. 만약 등록기간에 해당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등록 포기’로 자동 처리된다.

한편 ‘2019학년도 온라인 유치원 원아모집’에는 전체 국공립유치원 4782곳 가운데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1곳을 제외한 4781곳(99.97%), 사립유치원 4088곳 가운데 2448곳(59.88%)이 참여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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