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덕 변호사가 22일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백 변호사는 민주당 경기도당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장이자 6·13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고발은 23일 수원지검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고발건은 이 지사와 그의 부인 김혜경씨와 연관된 문제는 아니다.
일각에서는 백 변호사가 이번에 고발하는 뇌물수수 혐의건은 ’과거 함바집‘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강력히 법적대응 하겠다”고 맞섰다.
앞서 백 변호사는 이달 초 이 지사가 Δ친형 강제 입원 Δ검사 사칭 Δ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관련 등 3가지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되자 분당경찰서 유현철 서장 등 수사에 관여한 경찰관 4명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었지만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만류로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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