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내가 킹크랩 안다고? 드루킹의 일방적 주장”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3일 10시 26분


金 “재판에서 사실관계와 진실이 밝혀질 것”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공판 출석을 위해 도착,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1.23/뉴스1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공판 출석을 위해 도착,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1.23/뉴스1
김경수 경남지사는 23일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댓글조작을 공모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와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부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린 세 번째 공판기일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공판기일에서 김씨는 킹크랩(댓글조작 프로그램)의 전체를 아는 사람이 김경수밖에 없다고 했다’는 질문에 대해 “일방적 주장”이라며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밝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검은 김 지사가 시연을 봤다고 주장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두 번의 재판 과정에서 조금씩 그 내용들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사실관계는 이 재판에서 분명히 밝혀질 수밖에 없다”며 “남은 재판도 성실하게 임해나가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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