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원하는 ‘병영생활 전문상담관’ 2위 유재석·5위 싸이…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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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5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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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 랭킹’
“소탈하고 친화력 좋은 아이유와 상담”

국방일보가 실시한 2018년 11월 장병 별별랭킹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가수 아이유가 ‘장병들이 꼽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적합한 연예인’ 1위에 선정됐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잘 들어줄 것 같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적합한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장병 430명이 참가했다.

국방일보는 “후보로 언급된 연예인 수만 100명이 넘어 득표수와 표 차이는 미미했다”며 “하지만 톱10에는 가수, 개그맨, 방송인, 배우 등 활동 분야는 달라도 평소 매스컴을 통해 따뜻한 성품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유명 연예인이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62표(14.4%)를 받았다. 장병들은 아이유에 대해 “유년 시절 어려운 환경을 딛고 최고의 아티스트가 된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열심”이라며 “친누나처럼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무슨 이야기든 공감해 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2위는 ‘국민 MC’ 개그맨 유재석(48표, 11.1%)이었다. 장병들은 “평상시 TV에서 다른 사람말도 잘 들어주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어떤 답을 먼저 제시하시기 전에, 제 고충과 어려움을 먼저 경청하고 공감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아이돌 그룹 멤버 ‘레드벨벳’의 아이린(3위, 40표·9.3%)과 배우 박보영(4위, 32표·7.4%), 가수 싸이(5위, 27표·6.3%)가 뒤를 이었다.

‘특전맨’ 이승기(6위, 25표·5.8%)와 ‘트와이스’의 사나(7위, 19표· 4.4%), 배우 조보아(8위, 17표·4.0%),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강호동(9위, 15명·3.5%), 인기 개그맨 박나래와 신동엽(공동 10위, 각 8명·1.9%)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은 군 장병의 부대 복무 적응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심리검사, 심리상담, 심리 교육 등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이 시작된 2005년 6명을 시작으로 올해 383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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