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5일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바다의 사드’로 불리는 탄도탄요격미사일 SM-3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매일경제는 군 소식통의 말을 빌려 최근 방위사업청이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 도입 방안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국외 구매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SM-3를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무기 수출 방식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SM-3는 2024년부터 운용할 신형 이지스구축함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은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위협을 고려해 2017년 9월에 중간단계 요격 유도탄으로 소요는 결정됐으나 현재 기종은 미결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관련 규정 및 절차에 따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기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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