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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서 전신주 들이받고 차량 불타…50대 운전자 사망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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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13:37
2018년 11월 26일 13시 37분
입력
2018-11-26 13:35
2018년 11월 26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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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 모습.(경기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6일 오전 5시34분께 경기 평택시 현덕면 대안리 광덕초교 부근에서 A씨(51)가 몰던 스포티지(2017년식)가 전신주를 받은 후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A씨 차는 현덕면사무소 방향으로 가던 중, 직선구간에서 우측에 있던 전신주를 들이 받고 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한 뒤 불이나 전소됐다.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고 뒷좌석에서 운전자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뒷좌석에서 발견됐다”며 “사고가 발생하자 급히 몸을 피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량 조회 결과, 스포티지 차주는 A씨가 맞지만 타인이 대신 운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차량을 역추적하는 등 동승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A씨의 차량 내부에 블랙박스가 없어 사고 원인이 졸음 혹은 음주운전인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평택=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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