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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공동구 일제점검 나선다…“제2의 KT 화재 방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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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16:05
2018년 11월 26일 16시 05분
입력
2018-11-26 16:05
2018년 11월 26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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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기, 가스, 상하수도 수송관 등 공동구 일제점검에 나선다. 공동구는 상하수도, 전화 케이블, 가스관 등을 함께 수용하는 지하터널을 말한다.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통신구 화재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7일 “KT 아현지사 화재가 발생과 관련해 오늘 시설관리공단에 서울시가 관리하는 공동구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제2의 KT 아현지사 화재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빨리 공동구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25일 새벽 KT 아현지사 화재 현장을 방문, “정부와 협력해 조속한 복구에 주력하고 향후에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조사와 함께 공동구 전반에 대한 관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4일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만에 꺼졌다. 통신구는 통신 케이블을 집중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4m 이상 깊이의 지하에 설치된 구조물이다.
불은 서부역에서 신촌기차역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신실의 통신구에서 시작됐다. 이 화재로 통신장애가 발생해 마포와 서대문, 중구 등 인근 지역에서 휴대전화, 유선전화, 인터넷, IPTV 등 서비스 사용이 제한됐다.
통신구에는 전화선(유선) 16만8000 회선, 광케이블 220조가 설치됐다. 조는 케이블을 세는 단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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