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미치겠다”…지하철 7호선 이수역서 열차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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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8일 08시 20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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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에서 열차가 고장 나 10분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28일 오전 7시 5분께 부평구청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가 이수역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섰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지하철이 출발도 안하고 재가동도 몇 번을. 결국 다 내려서 다음 열차를 타야 함. 출근시간에 이게 무슨 일이야. 결국 다시 방송! 이 차가 움직이지 않아서 고치려면 30분 걸린다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미치겠다(yo******)”, “간만에 일찍 나왔는데 20분째 지하철이 오지 않는다(sangw******)”, “7호선 고장나서 버스타고 출근 중(dear_my_******)”, “7호선 부평구청방향 고장났네. 역 두개 남았는데 고속터미널에서 감금(Leo060******)” 등 7호선 이용 승객들의 불만 섞인 글들이 올라왔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이날 열차 고장 직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30분가량 운행이 늦어질 거라는 안내방송이 나갔지만, 다행히 10분 안에 운행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공사 측은 고장 난 열차를 내방역 유치선(여객차가 머물 수 있는 선로)에 옮겼으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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