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학생들이 2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 세미나실에서 이데이 노부유키 전 소니 회장의 특강을 듣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는 최근 일본IT기업주문반 3학년 학생들이 일본 도쿄(東京) 올림픽기념청소션센터에서 열린 일본 기업 채용 면접에서 이데이 노부유키(出井伸之) 전 소니 회장의 특강을 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데이 전 회장은 일본IT기업주문반 학생 59명에게 그동안 쌓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경험을 알려주고 세계 경제 동향,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워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예스맨이라고 불리는 것보다 회사에 ‘조직을 생각해서 이렇게 판단했다’는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학과 예술은 한 쌍”이라며 “음악 연주 같은 자신만의 특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이 전 회장은 강연을 마치며 “취업하면 어떤 회사든 3년에 한 번은 부서를 바꾸는 편이 좋다. 기대감을 갖고 기죽지 말고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에 합격한 권범수 씨(22)는 “소니 성장을 이끈 베테랑과 마주하니 신병이 된 기분이었다”며 “자신만의 신념을 관철해야 한다는 당부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달 10일부터 일본 기업 채용 면접에 나선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은 59명 전원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냈다. 소프트뱅크 6명을 비롯해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모두 취업해 7년 연속 100% 일본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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