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가 의정비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은 28일 오후 3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입장을 밝혔다. 황 의장은 “의정비 인상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울산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달라는 높은 시민의식을 겸허히 수용해 제7대 의회 4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의회는 앞서 26일 의정비를 하반기(2021∼2022년)에 공무원 보수 인상률(연간 2.6%)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혀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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