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비핵화 노력 전폭 지지”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9일 08시 02분


RFA 보도

한미연합훈련 이틀째인 2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임무수행을 마친 F-16 전투기가 착륙을 하고 있다. 2018.4.2/뉴스1 © News1
한미연합훈련 이틀째인 2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임무수행을 마친 F-16 전투기가 착륙을 하고 있다. 2018.4.2/뉴스1 © News1
미국 국방부는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지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미 외교관들의 노력을 계속해서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 중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로건 대변인은 ‘한국의 요청으로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이 중단된 것이냐’는 질문에 “작전 계획 과정에 관한 세부사항이나 미래 임무를 논의하지 않을 것이며, 동맹인 한국과의 내부 협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한국은 한국 방어 능력을 향상하고 한미연합군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훈련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은 26일 미 국방부 출입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연합훈련은 한미 간 협의를 통해서 결정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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