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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성기업 폭행 사건’ 경찰 초동대응 논란, 자체 감사 돌입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29 13:42
2018년 11월 29일 13시 42분
입력
2018-11-29 13:42
2018년 11월 29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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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임원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적절한 초동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을 받아온 경찰이 자체 감사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유성기업 집단폭행 관련 특별 합동감사단’을 꾸려 ▲112신고 처리 등 현장 초동대응 적정성 ▲‘집단민원현장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 여부 ▲지방청·경찰청 보고 및 사후 조치 과정 등을 감사할 예정이다.
감사단은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총경급을 단장으로 감사과에서 4명, 생활안전·수사·경비·정보과에서 각각 2명을 차출했다. 경찰을 이번 감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고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2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유성기업 본관 2층 대표실에 들어온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지회 조합원 10여명은 최철규(64) 대표이사를 감금하고 김모(49) 노무 담당 상무를 약 1시간 동안 폭행해 논란이 됐다.
최 대표는 아산경찰서에 보낸 항의 공문을 통해 “‘사람이 맞아 죽는다. 빨리 와달라’고 신고하며 절박하게 애원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사람을 구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 상무를 폭행한 노조원들을 현장에서 체포하지도 않았다고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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