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제주도 황사 영향도
30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지사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하늘이 미세먼지로 흐리게 보이고 있다. 이날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나쁨’수준을 보였다. 2018.11.30/뉴스1 © News1
12월의 첫날이자 토요일인 1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1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고 30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3도 Δ춘천 -2도 Δ강릉 5도 Δ대전 0도 Δ대구 2도 Δ부산 7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제주 11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10도 Δ춘천 9도 Δ강릉 12도 Δ대전 12도 Δ대구 13도 Δ부산 15도 Δ전주 13도 Δ광주 14도 Δ제주 1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충북·호남권·부산·대구·경북·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일부 중서부와 대부분의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황사의 영향도 받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면서 “2일 비가 오기 전까지 각종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3~11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5~9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3~10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동: -2~12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북도: -3~12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2~13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2~13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1~14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7~11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북도: -3~13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3~13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0~17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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