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폐수처리업체 유독가스 흡입 50대 직원 나흘 만에 끝내 숨져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3일 08시 18분


지난달 28일 오후 1시8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한 폐수처리시설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유독물질이 누출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8.11.28/뉴스1 © News1
지난달 28일 오후 1시8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한 폐수처리시설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유독물질이 누출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8.11.28/뉴스1 © News1
부산 폐수처리업체에서 누출된 황화수소 가스를 흡입하고 의식을 잃었던 50대 직원이 나흘만에 숨졌다.

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있는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 가스를 들이마시고 쓰러졌던 A씨(52)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일 오후 5시37분쯤 숨졌다.

지난달 28일 오후 1시8분쯤 폐수처리업체 2층 작업장에서 폐수 정화작업을 하다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지 나흘 만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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