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입국 베트남인 절도단…의류매장 등 하루 3곳 털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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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3일 10시 06분


부산 부산진경찰서 © News1
부산 부산진경찰서 © News1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의류매장과 안경점을 돌며 가방과 재킷, 선글라스 등을 훔친 A씨(37) 등 베트남인 6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5일 오후 5시3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안경점에서 업주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매장에 진열된 선글라스 7개(시가 11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6시쯤 인근 대형 의류매장에 들어가 무스탕 코트와 재킷을 훔치고 오후 8시쯤에는 또다른 의류매장에서 가방 5점과 모자 2점을 가지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미리 도난방지태그를 떼어내는 도구를 가지고 의류매장에 들어가 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지난 10월11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서울과 인천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였고, 지난달 15일 부산에 내려와 하루만에 3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에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도주로를 추격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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