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4·춘천 -5도, 8일 서울 -9·춘천 -11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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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한 차례 비가 지나간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겠다.
3일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비는 4일 오전까지 내린 뒤 그치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12도 가량 높았지만, 비가 그친 뒤로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5일 서울 -4도, 춘천 -5도, 대전 -3도 등 중부지방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도 5도 안팎으로 쌀쌀하겠다.
금요일인 7일부터는 북서쪽 한기가 강하게 남하하면서 ‘한파’ 수준의 추위가 오겠다. 이날 서울 -7도, 춘천 -8도, 대전 -6도까지 내려가겠고, 대구(-2도), 광주(-1도), 전주(-2도) 등 남부지방 대부분도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접어들겠다.
서울(-3도), 춘천(-1도), 대전(-1도) 등은 낮 최고 기온도 영하에 머물러 종일 춥겠다.
주말인 8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서울은 -9도까지 떨어지겠고, 춘천은 수은주가 -11도까지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부터 평년보다 4~8도 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인다”면서 “특히 중부지방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져 한동안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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