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 안타까운 인재…재발방지에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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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5일 20시 01분


사진=백석역 사고 현장(소셜미디어 게시물)
사진=백석역 사고 현장(소셜미디어 게시물)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기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배관 파열 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는 안타까운 인재(人災)다. 조기 사고수습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제 발생한 경기 고양시 열수송관 파열 사고는 20년 이상 된 온수배관의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변인은 “열수송관 관리 문제는 감사원이 지난 9월 시정 조치를 요구했던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안타까운 인재”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20년 이상 된 노후 열수송관 686㎞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1주일 내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늦었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설 안전관리 강화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고양시 및 관계부처는 조속한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길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사망자 한 분을 포함한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가족 여러분들께 애도의 말씀을 올리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덧붙였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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