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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지에 변 묻었잖아”…응급실서 폭언·흉기난동 50대
뉴스1
업데이트
2018-12-06 10:42
2018년 12월 6일 10시 42분
입력
2018-12-06 10:40
2018년 12월 6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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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전경(자료사진) © News1
술에 취해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의료진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응급의료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5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3시께 전북 남원의 한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에게 폭언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만취 상태로 병원을 찾은 A씨는 “바지에 변이 묻었다”라며 고함을 치고 욕설을 한 뒤 갑자기 의료진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의료진은 위급사항임을 감지하고 A씨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빼앗았다. 경찰은 병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응급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많은 사람들을 위험하게 했다”며 “응급실 내부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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