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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온 스팀에 근로자 6명 화상…영남파워 대표 검찰 송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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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13:41
2018년 12월 6일 13시 41분
입력
2018-12-06 13:41
2018년 12월 6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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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 오후 5시 7분께 남구 매암동 복합화력발전소인 코스포영남파워 발전설비 터빈동 배관에서 냉각수가 누출돼 근로자 6명이 화상 등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울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울산지방경찰청은 6일 고온 스팀을 누출시켜 근로자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코스포영남파워 대표 A씨(59)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25일 오후 5시 7분께 남구 매암동 복합화력발전소인 코스포영남파워 발전설비 터빈동 배관에서 냉각수가 누출돼 이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고 배관 밸브를 차단한 (업무상 과실치상)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누출 사고 발생 후 운전 정지 및 냉각수 방출 등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배관 내 압력이 높아져 파열됐고, 냉각수가 250도 상당 고온으로 누출되면서 주변에 있던 근로자 6명이 화상이나 골절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등에 따르면 기계 내부의 압축된 액체 등이 방출돼 근로자가 위험해질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기계의 운전을 정지하고 미리 내부의 액체 등을 방출시켜야 한다.
경찰은 “업체 내부지침에도 압력 등이 존재하는 설비의 점검 등을 할 때에는 압력 방출 등 위험요인을 제거한 후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것으로 보고 추후 산업현장 안전사고에 대해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뉴스1)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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