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두번째 한파주의보…7일 아침 ‘최강 한파’ 예고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6일 17시 31분


경기·충북·경북의 북부와 강원영서…밤 11시 발효
서울 -9·춘천 -11·인천 -8도…10일까지 큰폭 하강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12.5/뉴스1 © News1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12.5/뉴스1 © News1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 강원, 충북, 경북 등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6일 오후 4시를 기해 경기북부, 강원영서 및 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발효시각은 이날 밤 11시다.

한파주의보는 Δ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하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Δ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Δ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6~6.9도였으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로 예상된다.

7일 아침 서울은 -9도, 인천은 -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강원 철원과 대관령은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춘천 -11도, 대전 -5도, 대구 -3도 등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접어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0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평년보다 3~7도 가량 낮아져 춥겠다”며 “갑작스런 기온 하강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니 건강과 농작물 관리 등 추위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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