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사망자가 많은 폐렴의 경우 성능이 더 좋은 백신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국가 무료접종 대상은 23가(다당질) 폐렴사슬알균 백신이다. 가격은 13가(단백접합)보다 3배 저렴하지만 면역력이 유지되는 기간이 짧다. 패혈증이나 수막염은 막을 수 있지만 정작 폐렴 예방 효과는 크지 않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성능 좋은 백신에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