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파 속에서도 사회에 온기를 전해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낸 뒤 “사회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함께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장관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자원봉사’란 글을 통해 “광주에서 자원봉사자 대회가 있었다”라며 “이웃과 사회를 위해 몸과 마음을 불살라 온기를 나눠주시는 분들이다. 우리 사회가 마냥 삭막하지 않은 것은 이런 분들 때문이다.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 참석했다.
자원봉사대회는 올 한해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해 온 개인·단체·기업·자치단체에 대한 포상을 진행하는 자리다. 이날 국민훈장석류장 3명을 비롯해 국민포장 3명, 대통령 표창 25명, 국무총리표창 49명,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은 206명이 받았다.
김부겸 장관은 “유례없는 폭염과 몰아친 태풍 현장에서도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늘 곁에 있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낸 뒤 “자원봉사자 분들이 바로 사회적 자본의 표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삭막하지 않은 것은 이런 분들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원봉사를 주관하는 장관으로서 너무 감사하다. 올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가 사람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져 점점 더 팍팍해져가는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눅어지기를 기원하다”고 말했다.
김부겸 자관은 “지금도 어디선가 땀 흘리고 계실 전국의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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