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열차 사고가 8일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동대구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제286 열차가 대구역 인근 선로에서 멈춰 섰다.
사고 열차는 응급조치 후 자력으로 이동해 오전 7시 20분께 목적지 반대 방향에 있는 대구역 승강장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대기하다가 뒤따르던 다른 KTX 열차에 갈아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문자 메시지와 유인물 등을 통해 열차 지연 배상 안내를 했다.
아울러 이날 강릉에서도 KTX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250명의 직원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복구는 오는 10일 오전 2시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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