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KTX강릉선 열차탈선 현장 혹한 추위 속 철야 수습 진땀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09 09:06
2018년 12월 9일 09시 06분
입력
2018-12-09 09:04
2018년 12월 9일 09시 0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코레일이 지난 8일 KTX 강릉선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철야 작업을 이어갔지만 기관차 파손 상태가 매우 심각하게 드러나는 등 갖은 어려움으로 진땀을 빼고 있다.
9일 뉴시스 취재 결과 코레일은 강원·수도권 등 지방본부 소속 기중기 4대를 투입해 밤새 선로를 이탈한 열차를 들어올려 KTX산천용 가대차(바퀴의 역할을 함)에 올린 뒤 사고 현장 코앞에 위치한 강릉기지창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코레일의 철야 작업에도 강릉기지창으로 옮겨간 열차는 1호 객차뿐이었다.
객차 8량과 후미 기관차 1량 등 9량을 끌고 가는 기관차는 기중기로 들었더니 바퀴가 위치한 밑부분의 파손 상태가 가대차에 올리지 못할 정도로 매우 심각해 선로와 선로 사이의 맨땅으로 옮겨졌다.
기관차를 기중기로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도 기중기 1대가 고장 나 다른 기중기로 교체하기도 했다.
탈선 충격으로 90도 꺽인 상태로 맞은편 선로까지 탈선한 기관차와 1호 객차를 기중기로 들어 옮기는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11시간이 걸렸다.
코레일은 탈선 열차를 들어올려 선로에서 철거하는 데만 31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레일이 예상한 시간에서 앞으로 남은 시간은 20시간이고 이 시간에 9량의 기관차와 객차를 모두 강릉기지창으로 옮겨야 당초 밝힌 오는 10일 오전 2시까지 복구를 완료할 수 있다.
혹한의 겨울 추위도 작업 속도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강릉 사고 현장의 기온은 영하 7.6도까지 떨어졌다.
작업자들은 선로 곳곳에서 사각형 모양의 알루미늄 통에 불을 피워 꽁꽁 언 몸을 녹여가며 일을 했다.
침목 제거 등 시설 철거도 밤새 진행됐다. 코레일은 8시간이면 철거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분야 본선 전차선 700여m는 사고 직후부터 작업이 시작돼 가장 빨리 철거가 완료됐고 나머지 전기분야도 5시간이면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은평 아파트가 6700억?…순간의 실수로 차 한대 값 날렸다
선착장서 승선 차량 해상 추락…법원 “지자체 과실 없다”
트럼프, FDA 국장에 ‘마티 마카리’ 존스홉킨스대 교수 지명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