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서관, 서초동 떠나 일산에 ‘둥지’…내일 개관식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10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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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도서관(관장 허부열)이 서울 서초동을 떠나 경기 고양시 일산으로 이전한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도서관은 11일 오후 3시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50 소재 신청사 1층 다목적실에서 이전 개관식을 진행한다.

그동안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내에 있던 법원도서관을 경기 일산 사법연수원으로 이전한 것이다.

법원도서관은 12일 오전 9시부터 본관 열람실 ‘법마루’를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한다. 열람실은 만 16세 이상,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법원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법마루에서 회원가입 후 일일이용증을 발급받아 열람실을 사용할 수 있다.

법마루 1층은 일반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2층과 3층은 변호사 등 법조 직역 종사자들과 법률조사·연구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1층에는 장애인 열람실과 디지털 법률자료를 검색·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검색기, 전자신문 열람대, 판례·법령집, 사법행정간행물, 교양도서 등이 있고 2층과 3층에는 조사연구실, 귀중본 열람대, 디지털 검색대 및 국내 법률도서 및 정기간행물, 학위논문 등이 비치돼 있다.

허 관장은 “그동안 법원도서관은 대법원 청사 내 위치해 보안상·공간상 제약 때문에 폭넓은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이전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도서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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