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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합격자 78명, 4시간만에 불합격’ 조선대 수시모집 혼란에 강력 항의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13 18:40
2018년 12월 13일 18시 40분
입력
2018-12-13 17:16
2018년 12월 13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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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가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한 뒤 수시간만에 정정해 수험생들의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뒤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은 78명의 수험생들은 강력 항의하고 있으며 학교 측은 원인 파악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할 계획이다.
13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3591명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조선대 수시모집은 1만6041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조선대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험번호 등을 입력한 뒤 합격 여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조선대는 뒤늦게 합격자 명단이 오류가 있음을 파악하고 4시30여분만인 오후 2시께 수정된 명단을 홈페이지에 새롭게 게시했다.
이 과정에서 합격 처리된 수험생 78명이 최종 불합격 처리됐으며 학교 측은 수험생들에게 개별통보 했다.
또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대부분은 실기과목 응시자 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은 학교를 찾아가 강력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 관계자는 “수시모집 합격 여부는 수험생 개인이 수험번호를 입력한 뒤 확인이 가능하다”며 “합격자 명단 최종 발표 전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전산오류로 인해 자료가 노출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불합격 처리된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전화했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사과문을 게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불합격 처리된 수험생들은 조선대 등을 상대로 법적인 소송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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