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육군훈련소 군마트 개장, 장병 및 부모 직접 체험
육군훈련소의 본점 군마트가 오는 17일 새롭게 개장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16일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는 2018년 8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준공했다”며 “다수의 인원이 신속히 이용해야 하는 육군훈련소 특성을 고려해 쇼핑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휴식공간인 테이블은 실외 솔밭공원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는 많은 훈련병과 기간병은 물론, 신병 입소식과 수료식 때 부모님 등 군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군마트로 매장규모만 150평에 달한다.
개장행사는 육군훈련소장 주관으로 개최되며, 지난 5개월 간 공사 현황 보고 후 군마트의 내부를 공개함과 동시에 마트 이용이 시작된다.
18-89기 신병교육을 받고 있는 주정훈 훈련병은 “외관이 무척 현대적이고 세련돼 언제쯤 마트가 개장할지 기다리고 있었다”며 “수료식 때 부모님과 꼭 와서 군마트를 보여드리고 자랑하고 싶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가 새롭게 개장함에 따라 훈련소를 찾은 부모님과 가족들이 군마트를 이용해 봄으로써 달라진 우리 군의 복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군복지단은 부대의 폐막사나 창고 등을 활용해 재품을 단순 진열, 판매하던 군마트를 장병들의 이용 편의성과 휴식감성을 만족하는 종합복지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전국 2000여개의 영내·외 마트를 대상으로 군마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군복지단은 단순 시설공사가 아닌 세련된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병행한 ‘카페 & 마트’ 콘셉트를 바탕으로 군마트를 종합복지시설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군마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국군복지단 군수과장 유상필 중령은 “이제 우리 군도 미군 같은 선진군의 버금가는 장병 복지시설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장병의 복지는 전투력과 직결되는 만큼, 군마트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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