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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부고속도로서 ‘슈퍼카’ 맥라렌 전복 사고…경찰 “빗길에 미끄러진 듯”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7 11:27
2018년 12월 17일 11시 27분
입력
2018-12-17 10:01
2018년 12월 17일 10시 01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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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경부고속도로에서 ‘슈퍼카’ 맥라렌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50분경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A 씨(42)가 몰던 맥라렌 승용차가 커브길을 돌다가 뒤집혔다.
이 사고로 A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사고 수습으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 교통이 약 1시간가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관계자는 17일 동아닷컴에 “빗길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비가 살짝 내리고 있는 상태였다”며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갓길을 충격한 뒤 전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라고 정확히 말하긴 어렵고, 빗길에 미끄러진 것 같다”며 “운전자 부상은 다행히 경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라렌은 영국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다. 가격은 모델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소 2억7000만 원에 달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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