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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성고 “강릉 펜션 사고 문과반 학생들…교사 긴급 회의”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18 15:29
2018년 12월 18일 15시 29분
입력
2018-12-18 15:26
2018년 12월 18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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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저동 한 펜션에서 숨지거나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0명은 서울 은평구 소재 대성고등학교 문과반 학생들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대성고 관계자는 이날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직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학생주임 교사가 즉시 강릉 현장으로 출발했으며, 나머지 교사들은 학교에 남아 회의 중”이라며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올해 수능을 본) 3학년 문과반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해당 펜션 업주는 이날 오후 1시15분께 대성고 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10명 중 4명은 숨졌고, 6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처음엔 3명이 숨진채 발견됐으나 오후 2시17분께 추가로 1명이 사망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6명을 강릉 아산병원과 고려병원 등에 분산해 치료 중이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학생들은 전날 오후 4시께 펜션에 입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일단 사고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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