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기도삽관 5단계 중 4단계 위험, 1명 자가호흡
18일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옮겨진 고교생 2명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헬기로 긴급 이송된 A군(19)은 기도삽관 5단계(가장위험) 중 4단계 위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이송된 B군(19)은 자가호흡 상태다.
헬기로 이송된 아들을 본 A군의 어머니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B군(19)의 부모가 병원에 아직 도착하지 않아 A군의 어머니가 대신 서명을 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중증환자 1명은 챔버(고압산소치료기)에 침대채 들어갔다”고 말했다.
고압산소치료는 약 두 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시14분 강릉의 한 펜션에서 고교생 10명이 단체 숙박 중 3명이 사망하고 7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펜션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3명은 숨지고 7명은 거품을 물고 구토중인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단체 숙박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능시험을 치른 고 3 학생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원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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