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8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서 호남·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동강대는 올해 광주 북구와 창업·창직 분야 공동 수행기관으로 협약을 맺고 15∼34세 광주 시민을 대상으로 ‘숨겨진 아이디어(Hidden idea) 발굴을 통한 지역창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년 지역산업 특성화 및 정보통신(IT) 신기술 분야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보유자 등 예비 청년사업가 12명이 이 사업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이들은 기본 창업교육을 비롯해 아이템 검증, 창업 실현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선배 기업과 교류, 투자 상담, 사업화 체험교육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14일 개최된 ‘제1회 북구 청년창업포럼’에도 참석해 성공한 강소기업의 노하우를 배웠다.
동강대는 예비 청년사업가들에게 창업보육센터(BI센터)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BI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16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아 전국 최고 창업 사관학교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박경우 동강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평가로 2020년까지 지원을 받게 돼 예비 청년사업가들이 창업을 위한 토대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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