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생은 1학년을 마친 뒤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엘텍공과 △경영 △신산업융합(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 등 단과대별로 학과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통합선발 입학생은 1학년 학점에 관계없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문·이과 계열 역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모든 입학생들이 1년 뒤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셈이다.
이화여대 측은 “일반적으로 정시 지원생들은 수시에 비해 희망 전공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대학에 들어온 뒤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과(전공)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통합선발 입학생은 1년간 ‘호크마교양대학’에 소속돼 전공탐색 및 학교생활 지원을 위한 특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실제 2018학년도 인문계열로 입학한 이수린 학생은 “정해진 커리큘럼의 제약 없이 자율적으로 시간표를 구성했다. 관심 있는 전공들을 경험해보고 다양한 전공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특정 학과에 쏠릴 수 있다는 염려가 있지만 2018학년도 입학생 전공선택 현황을 보면 쏠림현상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화여대는 계열별 통합선발 이외에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 6명을 포함한 총 51명(자연계열 45명, 인문계열 6명)의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는 사범대학 각 학과 및 간호학부도 수시에서 결원이 발생하면 정시모집에서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모집 결원 현황은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