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해 24시간 총파업에 들어간 20일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평화적 집회를 결정한 업계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오후 늦게 택시사단체장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내렸다"며 "택시4단체는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고 또 대화와 타협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제안해왔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오늘 예정돼있는 10만명 여의도 집회도 평화적으로 진행키로 했다"며 "오늘 집회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우려가 있었다. 기사님 분신도 있었고 극단적 상황이 벌어질 우려가 컸다. 정치권에서는 집회를 취소하거나 평화적 집회가 돼야한다는 고민이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한 대립 상황에서도 대화의 끈을 놓지않은 택시업계의 인내심에 감사드린다. 이런 결단내려주신 택시업계의 결단 높이 평가한다"며 "오늘 최 기사님 영결식이 예정돼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빌며, 다시는 이런 희생자가 발생하지않도록 민주당도 택시산업발전위해 최선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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