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치료중인 학생 모두 회복세…3명 일반병실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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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0일 10시 15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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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로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7명의 학생들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대책본부장인 김한근 강릉시장은 20일 강릉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반적으로 아산병원 5명 모두 차도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원주 기독병원 학생들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게 의사 소견”이라고 전했다.

김 시장은 “(아산병원 5명 중)호전된 학생들 3명이 일반병실로 이송됐다. 이외에 2명이 오늘 중 병실로 갈 가능성 아주 높다. 한 학생은 투석 중인데 회복 조짐이 상당하다. 구체적인 대화는 아니어도 인지반응과 의사표현을 조금씩 하고 있다. 나머지 한 학생도 미약하지만 호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 병실로 이송된 학생들에 대해 “일체 병실 취재 불허한다”며 “학생들이 친구들 사망한 사실 모른다. 증세 호전에 악영향 끼칠 수 있다. 오늘 이후 사고대책반 제한된 관계자 외에 환자들 개별접촉을 불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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