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재난 때마다 이재민 돕기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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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한진 등 한진그룹은 수송업 특성을 활용해 전 세계 곳곳에서 홍수,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재민들을 돕고 있다. 올해 여름 라오스 댐 사고 재난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항공은 긴급구호품을 준비해 현지 주민들을 찾았다. 대한항공은 라오스 재난 지역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정기 항공편을 이용 해 생수 3만6000L와 담요 2000장 등 약 42t의 구호 구호품을 전달했다.

또한 7월 한 달간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 지역에 위치한 왓수타시니 초등학교 시설 보수공사를 지원했다. 태국 왕실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빈곤층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대한항공은 당시 보수공사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2016년), 네팔 지진·미얀마 홍수(2015년), 프라하 여행 교통사고 여대생 귀국 지원(2014년), 필리핀 태풍(2013년) 등 이재민 구호가 필요하거나 자국민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4년 사막화에 의한 황사 발생 방지와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중국 등지에 15년간 나무를 심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6월에도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 차 직원 등 임직원 120명과 현지 주민, 학생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해 나무를 심었다. 대한항공 사내에는 26개의 봉사단체가 있다. 인원은 약 4000명으로 국내외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체인 ‘하늘천사’는 2006년부터 매년 ‘하늘사랑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강서구청에 위탁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하고 있으며 김장나눔행사도 열어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보내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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